'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무장한 국내 최저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등장했다.
기아자동차는 30일 서울 압구정동 브랜드 체험공간 'BEAT360'에서 스토닉 가솔린 모델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6 디젤 모델로 출시됐던 스토닉은 이번에 1600만원대의 경제성을 갖춘 가솔린 모델로 새롭게 등장했다.
스토닉 가솔린 모델은 1.4 MPI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총 3개 트림으로 운영되는데 디럭스는 1655만원, 트렌디 1835만원, 프레스티지 2025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기존 스토닉 디젤의 최저가 모델(1895만원)보다 240만원 저렴하고, 경쟁모델인 티볼리 1.6 가솔린(1811만원)에 비해서도 156만원이나 가격이 싸다.
가솔린 모델인만큼 디젤의 조금 시끄러운 엔진 소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정숙성도 장점으로 거론된다. 또 기아차는 가솔린 모델 출시와 함께 투톤 루프도 함께 선보였다. 2030세대 선호를 고려한 루프 컬러 3종(클리어 화이트, 오로라 블랙펄, 탠 오렌지)을 운영하고 총 5종의 형태로 투톤 컬러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기아차는 앞으로 스토닉의 주 고객인 2030세대를 겨냥해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채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스토닉 가솔린, 투톤컬러를 의인화 한 캐릭터를 활용한 디지털 광고를 통해 출시를 알릴 예정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젊은 커플을 위한 스토닉 시승 이벤트와 주요 쇼핑몰, 대형 영화관에 전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