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신형 ICBM 화성-15 첫 발사…"핵 무력 완성"
입력 2017-11-29 19:41  | 수정 2017-11-29 19:47
【 앵커멘트 】
북한이 오늘 새벽 기습적으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새로운 미사일 화성-15형을 쏜 것으로 확인됐는데, 북한은 지금껏 그 어떤 미사일보다 강하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핵 무기 완성이 코 앞인 걸까요.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새벽, 북한이 미사일 기습 발사를 감행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 새형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 성공!"

새벽 3시 17분쯤 평양 근처 평성시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무려 4,475km 높이까지 올라갔습니다.

역대 최고 고도인 겁니다.


이렇게 솟구친 미사일은 950km정도를 비행해 일본 아오모리현 바로 앞 바다인 일본 배타적경제수역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이 새로 만든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화성-15형 무기체계는 우리가 목표한 로케트무기체계개발의 완결단계에 도달한 가장 위력한 대륙간탄도로케트이다."

완결 단계의 미사일 발사에 성공하자, 김정은은 핵 무력 완성 실현을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김정은동지는 오늘 비로소 국가 핵 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케트 강국 위업이 실현되였다고 긍지높이 선포하셨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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