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자원외교 떠들어 유전만 올라"
입력 2008-04-22 16:00  | 수정 2008-04-22 16:00
하찬호 이라크 대사는 "자원외교의 경우 실익 위주로 해야 하는데 너무 떠들다보니유전의 단가만 올리는 부작용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 대사는 오늘(22일) 오전 외교통상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갑자기 자원외교가 부각돼 너도 나도 자원외교를 안 하면 인정받기 어려운지, 청와대와 총리실, 외교부, 지식경제부가 너무 떠들다 보니까 유전을 확보하는데 단가만 올리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 대사는 그러면서 "자원외교가 너무 행사위주로 하는 것 아니냐"며 "최대한 실익을 얻는 것이 목표인 만큼 조용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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