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SK네트웍스(대표이사 최신원,박상규)는 경기도 수원시에서 김장김치를 임직원들이 직접 담가 이웃에게 전달하는 '2017 SK 행복나눔 김장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김장 봉사에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비롯해 SK네트웍스·SKC 등 관계사 임직원 190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수원을 거점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기사회복지모금회· 수원상공회의소· 경희대 직원들도 함께 힘을 보탰다. 또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예분씨와 경기모금회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가수 현숙씨, 김국환씨 등 유명 연예인들도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김장행사에는 보다 질 좋은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워커힐 호텔 '수펙스 김치 연구소' 이선희 조리장이 현장에서 김치 담그는 방법을 지도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준비된 8,000여 포기의 김장김치는 서울 및 경기도 지역 복지관, 쪽방촌, 다문화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앞서 지난 14일 여주시 귀백리를 찾아 연탄배달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최신원 회장과 SK네트웍스 임직원, 수원상공회의소, 경기사회복지모금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연탄사용 55가구에 1만5천여장의 연탄을, 저소득 가정 400여 세대에 진천쌀 1포대씩을 전달했다.
매년 김장과 연탄배달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최신원 회장은 "우리가 직접 준비한 김치와 연탄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 계층들의 목소리에 보다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순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