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라는 악재에도 원달러 환율이 장중 연 최저치를 경신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4원 내린 1084.0원으로 출발했다. 이는 2015년 5월 7일 장중 달러당 1078.3원을 기록한 이래 2년 6개월만에 장중 최저치다. 이후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면서 1084원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은 북한 미사일 발사라는 악재에 따른 외국인 증시 동향을 주시하면서 내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발표로 원화 강세 전망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82~1089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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