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文 대통령, '화산 분화' 발리에 전세기 파견 검토 지시
입력 2017-11-29 09:55 
발리 공항 폐쇄 장기화 우려/사진=MBN


발리 공항 폐쇄 장기화 우려/사진=MBN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화산 분화로 공항이 폐쇄되면서 이동이 제한된 인도네시아 발리의 교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전세기 파견을 검토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른 국가안정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발리 교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호송을 위해 전세기 파견을 포함한 적극적인 조치를 검토하라"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발리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현재 폭발 조짐을 보이는 화산 분화 영향으로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이 폐쇄돼 현지에 있는 우리 국민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현재 발리에 발이 묶인 우리 관광객은 최대 1천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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