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북한 도발 좌시하지 않겠다…정부 사전 인지"
입력 2017-11-29 08:05  | 수정 2017-11-29 10:40
【 앵커멘트 】
이번에는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침 6시부터 국가안전보장, NSC 전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새 정부들어 7번째 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송주영 기자!


【 질문 】
NSC 전체회의가 마무리됐다고요?


【 기자 】
네. 약 한 시간 전 종료됐습니다.

NSC 전체회의는 아침 6시부터 이곳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됐는데요.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단호하고 실효적인 대응 조치를 마련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북한에 해왔던 발언을 크게 벗어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유독 국민 불안 해소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도발은 서전에 파악하고 있었다"며 "대비태세도 준비해 두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2분 만에 정의용 안보실장에게 보고 받았습니다.

청와대가 밝힌 시간대별 상황을 보면,

북한이 새벽 3시17분 미확인 발사체를 발사하자, 2분 뒤인 3시19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문 대통령에게 1차 보고를 했습니다.

그로부터 5분 뒤인 24분에 정 실장의 2차 보고가 있었고, 문 대통령은 바로 전체회의 소집을 지시했습니다.

이번 NSC 전체회의는 문재인 정부 들어 7번째이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새 정부 들어 11번째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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