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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KAIST, 딥러닝 알고리즘 투자 관련 MOU
입력 2017-11-28 13:46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카이스트와 손잡고 딥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을 활용한 인공지능(AI) 펀드 개발에 나선다.
이스트스프링운용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 대표 인공지능 과학자 중 하나인 KAIST 전기 및 김대식 전자공학부 교수 연구실과 딥러닝 알고리즘 투자 관련 공동연구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그동안 대체투자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이번 KAIST와의 공동연구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AIST 김대식 교수는 '노벨상 사관학교'로 불리우는 독일 막스플랑크 뇌과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MIT(연구원)와 Boston University(부교수)에서 재직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인공지능 과학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향후 2년간 진행될 공동 연구 프로젝트는 우선 미래의 시장움직임에 대한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시장의 팩터들을 발전시키기 위한 구조화된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아울러 향후 투자자들의 뉴스 흐름에 대한 반응을 분석하기 위한 텍스트베이스 감정인식 모델 개발을 위해 비구조화 데이터를 활용하는 단계까지 발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스트스프링운용은 펀드매니저의 경험과 직관에 정교한 시장예측모델을 접목해 인간과 기계의 협업을 통한 투자전략 개발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펀드운용은 지난 2013년 10월에 출시한 '이스트스프링 액티브 퀀트 증권투자신탁[주식]'을 운용해온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체투자팀의 김성훈 상무가 맡는다. 김 상무는 액티브 퀀트 펀드뿐만 아니라 ARS(Absolute Return Swap) 전략의 자문을 통한 주식 롱숏 전략도 수행해왔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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