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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해리 왕자, "교제 전부터 메건 마크리가 이상형"
입력 2017-11-28 13:02 
메건 마크리. 사진|메건 마크리 인스타그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英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크리가 결혼 발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결혼 전 해리 왕자의 이상형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매체 US위클리는 왕실 전문가인 케이티 니콜의 말을 빌려 미국 법정 드라마 ‘슈츠의 메건 마크리가 해리 왕자의 이상형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해리 왕자가 메건을 만나기 전의 이야기”라고 말하며 해리 왕자가 메건이 연기한 ‘슈츠의 레이첼 제인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인권과 환경이라는 주제로 가까워져 1년여 교제했다. 런던에서 해리 왕자의 프러포즈를 통해 약혼했고, 영국 왕실과 마크리의 부모도 두 사람을 축복하고 있다.

특히, 해리 왕자가 마크리에게 건넨 청혼반지에 쓰인 다이아몬드 3개 중 2개는 해리 왕자의 어머니 고(故) 다이내나 왕세자빈의 소장품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다른 하나는 두 사람이 함께 캠핑한 추억이 있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캔 원석을 가공했다. 다이애나 왕세자빈은 20년 전인 1997년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고, 해리 왕자는 그 상처를 가슴에 묻고 살았다.
영국 왕실은 27일(현지시간) 해리 왕자와 이상형 메건 마크리가 내년 봄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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