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원 특활비 여론조사 유용 혐의 '김재원 의원' 검찰 나서며…
입력 2017-11-28 08:54  | 수정 2017-12-05 09:05
국정원 특활비 여론조사 유용 혐의 '김재원 의원' 검찰 나서며…


박근혜정부 시절 국정원 특수활동비 여론조사 유용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28일 새벽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습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오전 10시쯤부터 이날 새벽 1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고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검찰을 나서던 김 의원은 취재진에게 검찰에서 잘 답변했다”고 짧게 말을 마쳤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에서 대구·경북 지역 경선 관련 여론조사를 벌이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가 대구·경북지역 여당 후보군 선정을 위해 비공식적으로 여론조사 업체에 조사를 의뢰했고, 국정원에서 특활비 5억원을 받아 여론 조사 비용으로 지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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