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업 경기전망 1년 내내 `우울`…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아
입력 2017-11-28 08:21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1년 내내 부정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에 따르면 지난 15~22일 600대 기업(매출기준)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2월 경기전망 지수는 96.5로 집계됐다.
BSI는 해당 기간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내다본 업체가 긍정적 전망 업체보다 많으면 100을 밑돌고, 지수가 낮을수록 부정적 전망이 강하다는 뜻이다.
이로써 경기전망 지수는 2016년 6월 이후 올해 12월까지 무려 19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다. 뿐만 아니라, 1월부터 12월까지 올해 1년 내내 단 1개월도 100을 넘지 못하고 계속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아울러 올해 연평균 BSI(93.5) 수준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88.7) 이후 가장 낮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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