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애플, 좁혀지는 3분기 매출·이익 점유율 격차
입력 2017-11-28 07:47 
갤럭시 노트8, 아이폰X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애플]

삼성전자와 애플 간의 매출, 이익 점유율 격차가 올해 3분기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매출액 점유율은 32.0%, 이익 점유율은 69.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매출액 점유율 23.1%, 이익 점유율 21.8%로 2위에 올랐다.
두 업체 간의 격차가 커 보이지만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 매출액 점유율 차는 2015년 3분기 15.5%포인트였다가 지난해 3분기 13.6%포인트, 올해 3분기 8.9%포인트로 줄었다.
이익 점유율도 마찬가지다. 2015년 3분기 애플의 이익은 81.3%, 삼성은 14.4%로 66.9%포인트 차이가 났다. 지난해 3분기에는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로 애플이 90.6%, 삼성이 0.1%를 차지했다. 올해는 큰 폭으로 줄어든 48.1%포인트다.
3분기는 애플이 매년 신제품을 내놓는 시기다. 애플의 매출과 이익 점유율은 아이폰 판매가 본격화되는 매년 4분기 정점을 찍는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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