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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전현무, 추신수에 “얼굴도 닮았는데 친형 되어주면 안 되나?”
입력 2017-11-28 00:17 
‘비정상회담’ 추신수, 전현무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비정상회담 전현무가 추신수에게 친형이 되어달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27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패널들이 돈이 많이 들거나 적게 드는 예체능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추신수는 저는 (운동하고 있는 자식들을) 멀리서 보려고 한다. 감독님이나 다른 사람이 잘했다고 듣는 것보다 아버지한테 인정받고 싶지 않나. 그래서 저도 아빠의 눈치를 많이 봤다. 그런 스트레스를 주기 싫어서 멀리서 바라보려고 한다”며 자신의 교육관을 밝혔다.

이어 추신수는 야구 시즌을 포함해 8-9개월 집에 있을 시간 없다보니 애들의 야구, 농구 경기를 볼 수 없다. 제가 보러 가면 되게 좋아한다. (경기 바로) 앞에서 보면 저한테 항상 물어본다. 그 팀 선수의 아버지더라도 조언은 코치의 몫이다. 그건 제가 하면 기분이 안 좋을거다. 그래서 가까이에서 안 본다”라며 소신을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이 집요하게 아들이 물어보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추신수는 물어보면 일단 코치한테 보낸 뒤 집에서 이야기하자고 한다. 그런 건 한국말로 말한다”고 재치 있는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추신수는 아이들에게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면 결과는 상관없다”며 멋진 아빠의 표본을 보여줬다.

이를 듣던 MC 전현무가 내 친형 해주면 안 되겠나? 닮았는데”라고 말했고, 추신수는 동생하겠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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