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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의문의 일승’ 윤균상, 형사 된 사형수…‘미친 활약’ 예고(종합)
입력 2017-11-27 23:05 
첫방 ‘의문의 일승’ 사진=방송 화면 캡처
[MBN스타 백융희 기자] ‘의문의 일승 윤균상이 첫 방송부터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27일 오후 첫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는 사형수 김종삼(윤균상 분)이 교도소 밖에서 활개치고 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삼은 첫 등장부터 국정원 요원 곽영재(박성근 분), 기면중(오승훈 분)과 자동차 추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여유롭게 경찰을 따돌리며 상황을 모면했다. 그는 옷을 갈아입은 뒤 공중전화로 납치를 예고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차은빈(김다예 분)을 표적으로 삼았다. 때를 기다린 뒤 범행을 저지르려던 순간 진진영(정혜성 분)이 등장, 오일승과 난투극을 벌였다. 결국 범행에 실패한 그는 도망친 뒤 몰래 숨을 죽였다.

같은 시각 기면중는 지문 결과를 보고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의 현 거주지가 교도소로 표기된 것. 그는 사형수 김종삼이었다. 이어 그의 교도소 수감 사연이 펼쳐졌다. 김종삼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으로 들어가게 된 것. 그런 그가 어떻게 교도소 밖에서 활개 칠 수 있었을까.



김종삼은 백경(김동원 분)이 감옥 안에서 입을 수 없는 상처를 지니고 있어 의문을 품었다. 그의 상처부터 이물질이 묻은 신발의 밑창을 보고 궁금증을 지워낼 수 없었다. 탈옥한 백경은 국정원 요원들과 만나 오일승을 취조하던 중 그를 살인했다. 진짜 오일승이 죽음을 당한 것.

이어 교도소 곳곳을 둘러보던 김종삼은 밖으로 탈출할 수 있는 개구멍을 발견, 탈출을 시도했다. 앞서 차은빈을 납치하겠다고 경찰에 예고한 이유 역시 같은 날 감옥에서 출소한 강간범이 범행을 저지를 것을 우려한 것이었다.

그러던 중 시체를 처리하던 곽영재, 기면중과 마주쳤다. 이렇게 추격전이 시작된 것. 그는 시체가 든 기면중, 곽영재의 차를 타고 도주를 시도했다. 결국 두 사람은 김종삼을 찾아냈다. 그들은 김종삼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겠다”라고 협박했지만 김종삼은 다시 한 번 재치를 발휘해 위기상황을 모면했다.

이어 그는 강간범이 차은빈을 납치하는 것을 발견, 진진영의 차로 뛰어들었다. 그는 오일승의 경찰 증을 들고 오일승 경찰이다”라며 차은빈을 따라갔다. 하지만 경찰증과 다른 얼굴에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지만 총으로 협박한 후 차은빈을 구해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김종삼은 점호 23분 전 교도소 근처에서 경찰의 검문을 받게 됐다. 과연 무사히 점호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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