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사업 다각화와 실적 개선을 위해 부동산 자산 운용사 '리츠 AMC'를 설립한다. 농협금융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18년도 경영계획 및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리츠란 여러 투자자에게서 모은 자금을 부동산 투자 등으로 운용하고 여기서 나오는 임대수익, 매매차익 등을 나눠주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다. 앞서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대한 대안 차원에서 KB·하나·신한 등 주요 금융지주들도 리츠 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농협금융은 또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증권 발행어음 조달을 통해 기업금융 투자를 확대하고, 캐피털 장기렌터카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일선 은행 영업점에 디지털팀 신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등의 금융 인프라 혁신 방안도 내년 상반기에 실현시킬 예정이다. 중국·동남아시아 중심의 해외 진출 전략도 본격화한다. 중국 홍콩에는 은행 지점을 새로 개설하고 농협투자증권 현지법인과 협업해 '글로벌 CIB 시너지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재원을 파견하고 있는 미얀마·캄보디아·인도네시아에 대한 전략 투자 사업도 계속한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츠란 여러 투자자에게서 모은 자금을 부동산 투자 등으로 운용하고 여기서 나오는 임대수익, 매매차익 등을 나눠주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다. 앞서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대한 대안 차원에서 KB·하나·신한 등 주요 금융지주들도 리츠 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농협금융은 또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증권 발행어음 조달을 통해 기업금융 투자를 확대하고, 캐피털 장기렌터카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일선 은행 영업점에 디지털팀 신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등의 금융 인프라 혁신 방안도 내년 상반기에 실현시킬 예정이다. 중국·동남아시아 중심의 해외 진출 전략도 본격화한다. 중국 홍콩에는 은행 지점을 새로 개설하고 농협투자증권 현지법인과 협업해 '글로벌 CIB 시너지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재원을 파견하고 있는 미얀마·캄보디아·인도네시아에 대한 전략 투자 사업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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