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 지금 사도 될까요?"
중국 증시가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등으로 조정에 들어가자 저가 매수 기회를 엿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한편에선 투자심리 경색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현재 장세를 단기 조정장으로 보는 견해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0.94% 떨어진 3322.23에 마감했다. 그동안 중국 본토 주식시장을 이끌어왔던 음식료·가전·정보기술(IT)·금융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말 이후 단기 조정장세의 연장선으로 중국 증시가 시진핑 집권 2기에 적응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집권 2기 금융정책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정부 통제 강화가 원칙이라 기업 부채 확장에 대한 집중 관리가 내년 초까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중국 증시 조정기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조언도 나온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A주 상장사들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고 정책 당국의 금융 규제는 금융시장 위험을 줄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주식시장에 유리하다"며 "우량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 증시가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등으로 조정에 들어가자 저가 매수 기회를 엿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한편에선 투자심리 경색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현재 장세를 단기 조정장으로 보는 견해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0.94% 떨어진 3322.23에 마감했다. 그동안 중국 본토 주식시장을 이끌어왔던 음식료·가전·정보기술(IT)·금융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말 이후 단기 조정장세의 연장선으로 중국 증시가 시진핑 집권 2기에 적응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집권 2기 금융정책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정부 통제 강화가 원칙이라 기업 부채 확장에 대한 집중 관리가 내년 초까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중국 증시 조정기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조언도 나온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A주 상장사들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고 정책 당국의 금융 규제는 금융시장 위험을 줄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주식시장에 유리하다"며 "우량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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