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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NOW]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포레
입력 2017-11-27 17:28  | 수정 2017-11-27 20:02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 59㎡ 거실. [사진 제공 = 동원개발]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남 수서역을 출발한 SRT 고속철도는 정확히 15분 만인 오후 3시 45분 화성시 동탄역에 도착했다. 동탄신도시는 차로는 서울에서 30㎞ 이상 떨어져 있어 멀게 느껴지지만 SRT나 4년 뒤 개통을 앞둔 GTX를 활용하면 실제로는 출퇴근도 충분히 가능한 거리인 셈이다.
동원개발이 29일 동탄2신도시에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291실로 구성된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 분양을 위한 견본주택의 문을 연다. 동원로얄듀크포레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2개동, 전용면적 59㎡ 규모 아파트 196가구와 전용면적 24~49㎡ 규모 오피스텔 95실 등 총 291가구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 안에서도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동탄테크노밸리에 위치한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총면적 155만6000㎡에 첨단산업·연구·벤처시설이 복합된 산업클러스터로 구축된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최종 완성될 경우 400여 개 업체, 10만명의 산업인구가 들어설 전망이어서 직주근접에 따른 실거주 및 임대 투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비롯해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이미 인근에 자리 잡은 삼성전자 화성·기흥·수원 사업장,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등도 배후 수요로 분류된다.
분양 예정인 291가구가 모두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으로만 단지가 구성돼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동탄신도시는 1기와 2기를 통틀어 전체 입주물량 약 15만가구 가운데 20% 정도만 59㎡ 이하여서 소형 물량의 희소가치가 높다. 2008년 말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이미 분양된 동탄신도시 주택의 크기별 가격상승률을 비교해보면 59㎡ 이하 소형이 평균 39.8%로 60~85㎡ 이하 중소형(11.1%)이나 85㎡ 초과 중대형(4.0%)에 비해 크게 높다. 단지 바로 남쪽에는 국제규격 축구경기장 크기의 38배에 달하는 27만여 ㎡ 규모의 '선납숲공원(가칭)'이 내년 말까지 조성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는 동탄역 인근 시범단지 안에 조성돼 있는 청계중앙공원(21만여 ㎡)보다 큰 규모다. 직장과 가까운 거리를 원하는 최근 주택시장의 직주근접 선호 트렌드와 퇴근 이후나 주말 동안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건이라는 측면에서도 동원로얄듀크포레는 동탄2신도시 안에서 최적의 입지를 갖춘 셈이다.
테크노밸리 북쪽 직선 거리로 500m 떨어진 기흥에는 내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2019년 이케아가 광명과 고양에 이어 세 번째로 오픈할 예정이다. 동탄역 바로 옆에 들어설 롯데백화점과 함께 쇼핑 환경도 매우 뛰어난 셈이다. 단지 인근에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가 지어질 예정이며 중학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동원로얄듀크포레는 동원개발이 동탄2신도시에만 네 번째 공급하는 단지인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동원개발은 2016년 1차 434가구(71.95대1), 2차 761가구(13.03대1), 2017년에 3차 278가구(17.54대1) 등 세 차례 주택 공급에서 모두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동원개발은 1975년 설립 이래 43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대표 건설사다. 2017년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신용등급 'AAA'를 받았다. 지난해 포브스로부터 아시아 200대 유망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원개발 분양 관계자는 "동탄역 주변의 신규 주택 공급물량이 많은 반면 테크노밸리 안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4개 단지에 불과하다"면서 "희소성이 높은 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돼 있어 테크노밸리 근로자의 실수요나 이들을 상대로 한 임대수익 투자처로서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동탄 =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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