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는 유안타증권의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또 장기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도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나이스신평은 "회사는 2011년 종합금융업 라이선스가 종료되고 2013~2014년 동양그룹 부실화 과정에서 유가증권 판매 관련 분쟁을 겪으면서 영업력이 크게 훼손됐다"면서도 "그러나 2014년 대만 유안타 그룹 피인수 이후 계열 관련 리스크가 해소되고 사업기반도 점차 회복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 자기자본이 1조원으로 중소형 증권사 중에서는 자본 완충력이 높은 편"이라며 "대만 유안타그룹의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로 전반적인 위험 부담 수준도 낮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