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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일승` 최원영 "`매드독` 이어 악역, 못하면 질책해 달라"
입력 2017-11-27 16: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최원영이 '매드독'에 이어 또 악역을 맡은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최원영은 이날 "아직 끝나지 않은 드라마('매드독')에서도 악역"이라며 "장필성도 경찰 간부이자 현실에서 의문스러운 사건과 일들에 함께 연루돼 흘러가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슷한 접점이 있어서 작품 선택할 때 PD님과 상의하고 같이 고민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작품적인 매력이 있다. 차별화를 잘 표현해 보여줄 수 있는 게 배우로서의 숙제이자 배우로서 욕망이다. 그걸 보여주고 싶어 선택했다"고 말했다.

최원영은 "'의문의 일승'에서 무엇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앞선 인물과 다르게 표현하도록 고민하면서 잘 표현하고 있다"며 "잘하지 못하면 냉혹하게 질책하고 또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 오일승(윤균상)의 '인생 몰빵 배짱 활극'.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어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정혜성이 경찰학교를 수석 입학.졸업한 수사 잘하고 싸움도 잘하는 승부욕 강한 광수대 경위 진진영, 장현성이 광수대 형사 출신이지만 나쁜 놈과 한 패가 될 수밖에 없던 미래경제연구소 부장 강철기를 연기했다. 최원영이 광수대 대장 장필성, 김희원이 광수대 팀장 박수칠, 윤유선이 겉으로는 식품 회사 대표지만 자금을 세탁하는 등 궂은 일을 해결하는 해결사 국수란을 맡았다. 27일 첫 방송된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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