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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녀` 이태임 남동생 "가방 팔아 학비대준 누나, 왕따같아 걱정"
입력 2017-11-27 15:44 
`비행소녀` 이태임 남매. 제공|MBN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배우 이태임의 남동생이 누나가 가방을 팔아 내 대학 학비를 대줬다”고 고백, 남매애를 보였다.
27일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는 이태임의 남동생이 깜짝 등장, 티격태격한 지극히 현실적인 남매의 모습부터 훈훈한 사연까지 털어놔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날 이태임의 집에 남동생이 찾아왔고, 그는 누나가 집에서 밥을 잘 안 먹는다. 어머니께서 반찬을 싸주셔서 가지고 왔다”며 누나를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집밖에 모르는 ‘집순이라, 누나가 늘 마음에 쓰인다. 솔직히 말해서 '왕따' 같다. 그래서 불안한 부분이 좀 없지 않아 있다. 그냥 가족들한테 하는 것처럼 조금 활기차고 씩씩하게 행동했으면 좋겠다. 예전의 누나 모습이 그립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본 스튜디오에서는 역시 가족밖에 없다” 동생이 누나를 많이 아끼는 것 같다”면서 남동생의 훈훈한 마음을 칭찬했다.
또 두 사람은 함께 밥을 먹으면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남동생은 "누나도 참 지극 정성이었다"면서 "함께 자라면서 참 많이 다투고 속도 상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내 편이 되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또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선 누나가 제가 대학교에 가야 된다고 하니까, 자기 가방이랑 물건들을 팔아서 학비를 대줬다. 그렇게 해준 게 참 고맙고 지금도 계속 고맙게 생각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이태임의 집에는 쉴 새 없이 홈쇼핑 택배 상자가 도착했고, 남동생은 누나를 향해 '쇼핑 좀 끊어라'하며 폭풍 잔소리를 쏟아내는 등 귀여운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2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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