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나아이, 전국서 사용 가능한 IC 선불형 카드 `코나카드` 출시
입력 2017-11-27 15:32 
코나아이 코나카드

코나아이가 선불형 카드인 '코나카드'를 출시하고 결제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나아이(대표이사 조정일)가 이번에 내놓은 코나카드는 비씨카드 전국 IC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히 국내에서 제결제표준(EMV) 규격을 준수해 국제 인프라와 호환될 수 있는 IC 선불형 카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나카드는 IC카드 타입의 실물카드와 앱을 통한 모바일 카드 2가지 타입이며, IC카드·NFC, 바코드·QR코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한다. 실물 코나카드를 모바일 앱에 등록하면 거래내역 조회, 할인 혜택 조회, 소득공제 신청 등이 가능하다.
또 코나카드 앱에는 가맹점들이 자체적인 혜택과 함께 발행한 다양한 카드가 등록돼 있어 사용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코나카드는 무기명(충전한도 50만원)과 기명식(충전한도 200만원)이 있으며, 정액권(10/20/30만원)과 충전식 2종류도 제공된다. 충전식 코나카드는 앱에서 충전해 재사용이 가능하며, 오프라인 충전도 확대할 예정이다.

코나아이는 기존 모바일 상품권 업체, 간편결제 사업체 및 일반 법인들과의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용 IC 선불카드 발행 및 판매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승현 코나아이 이사는 "코나카드가 비씨카드 전국 IC카드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한 범용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코나카드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선불형 카드로서 명절, 기념일, 기업 마케팅 등의 선물 용도로도 활용하기에 좋다"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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