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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넥센 복귀…어김없이 나온 국거박의 험담은?
입력 2017-11-27 14:40 
박병호가 2016년 넥센 히어로즈 미국 전지훈련지에서 받은 초대 프리미어12 챔피언 반지와 함께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제공
박병호가 27일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로 복귀했다.

MLB 미네스타 트윈스는 27일 오전 박병호와 상호합의로 잔여 계약을 해지했다. 친정팀 넥센은 2018시즌 연봉 15억을 조건으로 영입에 성공했다.

한국 ‘네이버 뉴스 사용자 ‘국민거품 박병호, 약칭 국거박은 2014 KBO 한국시리즈 전후로부터 해당 선수 관련 기사에 명예훼손의 소지가 다분한 댓글을 계속 달아 악명을 얻었다. 2015년 넥센 히어로즈의 이장석 구단주가 법적 대응을 경고할 정도다.

국거박은 넥센 재영입 보도 1시간 만에 네이버 뉴스에 KBO리그 폭격은 ○뿔. 이제 목동야구장이 홈이 아닌데?”라는 리플을 썼다. 2012~2015년 박병호의 한국프로야구 4연속 홈런왕이 목동 덕분이라는, 즉 ‘목동 드립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대중화시킨 누리꾼답다.


박병호가 국거박을 만나고 싶어한다”라는 보도가 2016년 1월 7일 나왔으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국거박은 여전히 안티팬임을 자부하고 있다.

2015년까지 박병호는 KBO리그 9시즌 통산 868경기 2748타수 773안타 210홈런 535득점 604타점 타율 0.281을 기록했다. 3차례 골든글러브와 2번의 MVP를 수상했다.

넥센은 2016년부터 고척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박병호가 목동이 아닌 새로운 홈에서도 KBO리그 최정상급 홈런타자로 군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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