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경주(규모 5.8) 및 포항(규모 5.4) 지진 발생 이후 지진 대비 주택안전에 대응한 선제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는 1단계 추진으로 지난 포항 지진에서 필로티 구조 건축물이 지진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필로티 구조 건축물 대한 내진성능 확보를 위한 지침을 건축사협회 및 자치구·군에 통보해 지난 23일부터 건축허가에 적용하도록 했다.
내진성능 확보 지침에 따르면 필로티 구조 건축물은 건축구조기술사의 구조계산에 의한 내진설계 여부 확인 또는 건축위원회 심의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공사착공을 할 수 있다.
아울러 2단계로 기존 주택에 대한 내진보강 시범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실태조사 및 적절한 대처방안 마련을 위해 긴급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