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에 부동산정보가 빠르게 들어오고 있다. 모바일 기기의 확장과 다양하고 편리한 애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하면서 부동산시장에서도 O2O(Online to Offline) 경쟁이 그 여느 때보다 치열하다.
부동산 O2O 시장의 선두 직방
현재 부동산 시장을 가장 선도하는 어플은 모바일 시장점유율 64.43% (출처: 닐슨코리안클릭)에 이르는 직방이다. 2012년 1월에 출시하여 6년 차에 이르는 직방은 원룸과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수요자의 편의에 맞게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2017년 5월 기준 20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현재까지 약 600억 원 (골드만삭스 380억 원, 포스코 기술투자 등 210억 원) 투자를 받은 직방은 최근 아파트 시장에 대한 정보제공을 시작하며 시장 범위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플랫폼의 제왕 네이버부동산
아파트 시장은 아직까지 모바일보다 PC의 영향력이 더 높다. 아파트 정보를 찾기 위해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는 플랫폼은 바로 네이버부동산이다. 네이버부동산은 주택, 아파트와 같은 주거용부터 사무실, 상가와 같은 상업용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전 영역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PC+모바일 이용자 점유율 46.12%(코리안 클릭)로 1위 부동산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군림하고 있다.
전통과 명맥, 공인중개사협회가 만든 어플 한방
공인중개사협회에서 제공하는 부동산 거래 정보망인 한방은 직방, 다방과 같은 부동산 스타트업 업체들이 모바일 시장에서 부각을 보이자 지난해 전신인 ‘K-LEN을 리뉴얼 하여 출시되었다. 협회에 따르면 전체 공인중개사 9만 9760명 중 9만 3000명(93.3%) 한방에 가입되어 있으며, 토지, 공장, 분양권 등 폭넓은 매물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최근 국토부는 부동산 전자계약에 대한 업무협약을 한방과 맺었으며, 전자계약 시 대출 우대금리에 대한 혜택을 준비 중에 있다.
반값 복비의 등장 집토스
반값 복비를 내세우는 스타트업도 등장하였다. 바로 임차인에게는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는 집토스다. 집토스는 원룸, 투룸이 밀집되어 있는 관악구 일대에서 직접 중개서비스를 하면서 매물을 관리하고 있어 허위매물을 최소화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 원룸을 찾는 임차인은 무료로 중개하고, 집주인에게만 중개 수수료를 받는 이른바 반값 복비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 왕십리점과 강남점을 추가로 열며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대형은행의 부동산 시장 진출 KB리브온
‘은행이 만든 첫 번째 부동산을 표방하며 KB국민은행은 지난달 부동산 원스톱 플랫폼 리브온(liiv on)을 출시하였다. 금융과 부동산의 결합을 필두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민은행에 대한 신뢰이미지를 부각시켜 시장의 파이를 키워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부동산114, 사무실 중개 스타트업 알스퀘어 등과 업무제휴를 맺으며 사업 초기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실거래 정보를 쉽게 제공하는 똑똑한 어플 호갱노노, 밸류맵
매물정보만이 아닌 부동산에 대한 순수한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의 인기 역시 높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아파트 실거래가 앱 호갱노노와 최근 새롭게 출시한 토지 건물 실거래가 앱 밸류맵이 그 주인공이다.
호갱노노는 전국의 아파트에 대한 시세나 가격, 편의시설, 학군, 교통, 금융,공급량 등에 대한 정보 등을 한눈에 보기 쉽게 보여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호갱노노의 경우 현재 월 이용자 수(MAU)가 50만 명에 달하며, 직방, 네이버부동산, 다방에 이어 네 번째로 앱 이용자 수가 많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면, 그동안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토지나 주택, 건물, 상가 등의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하는 앱도 최근 새롭게 등장하였다. 밸류맵은 전국의 토지, 주택, 빌딩, 공장, 상가에 이르는 수천만 건의 실거래가 빅데이터 정보와 시세정보를 지도 위에 표시하여 사용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밸류맵은 가장 정보 접근이 어려운 토지시장에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월 이용자 수가 10만 명에 육박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초기 원룸 시장에서부터 시작된 부동산 O2O 앱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직방은 아파트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그동안 불모지라 여겨졌던 토지시장에서는 새로운 스타트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향후 부동산 O2O 시장이 어떤 식으로 재편될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동산 O2O 시장의 선두 직방
현재 부동산 시장을 가장 선도하는 어플은 모바일 시장점유율 64.43% (출처: 닐슨코리안클릭)에 이르는 직방이다. 2012년 1월에 출시하여 6년 차에 이르는 직방은 원룸과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수요자의 편의에 맞게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2017년 5월 기준 20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현재까지 약 600억 원 (골드만삭스 380억 원, 포스코 기술투자 등 210억 원) 투자를 받은 직방은 최근 아파트 시장에 대한 정보제공을 시작하며 시장 범위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플랫폼의 제왕 네이버부동산
아파트 시장은 아직까지 모바일보다 PC의 영향력이 더 높다. 아파트 정보를 찾기 위해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는 플랫폼은 바로 네이버부동산이다. 네이버부동산은 주택, 아파트와 같은 주거용부터 사무실, 상가와 같은 상업용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전 영역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PC+모바일 이용자 점유율 46.12%(코리안 클릭)로 1위 부동산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군림하고 있다.
전통과 명맥, 공인중개사협회가 만든 어플 한방
공인중개사협회에서 제공하는 부동산 거래 정보망인 한방은 직방, 다방과 같은 부동산 스타트업 업체들이 모바일 시장에서 부각을 보이자 지난해 전신인 ‘K-LEN을 리뉴얼 하여 출시되었다. 협회에 따르면 전체 공인중개사 9만 9760명 중 9만 3000명(93.3%) 한방에 가입되어 있으며, 토지, 공장, 분양권 등 폭넓은 매물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최근 국토부는 부동산 전자계약에 대한 업무협약을 한방과 맺었으며, 전자계약 시 대출 우대금리에 대한 혜택을 준비 중에 있다.
반값 복비의 등장 집토스
반값 복비를 내세우는 스타트업도 등장하였다. 바로 임차인에게는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는 집토스다. 집토스는 원룸, 투룸이 밀집되어 있는 관악구 일대에서 직접 중개서비스를 하면서 매물을 관리하고 있어 허위매물을 최소화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 원룸을 찾는 임차인은 무료로 중개하고, 집주인에게만 중개 수수료를 받는 이른바 반값 복비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 왕십리점과 강남점을 추가로 열며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대형은행의 부동산 시장 진출 KB리브온
‘은행이 만든 첫 번째 부동산을 표방하며 KB국민은행은 지난달 부동산 원스톱 플랫폼 리브온(liiv on)을 출시하였다. 금융과 부동산의 결합을 필두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민은행에 대한 신뢰이미지를 부각시켜 시장의 파이를 키워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부동산114, 사무실 중개 스타트업 알스퀘어 등과 업무제휴를 맺으며 사업 초기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실거래 정보를 쉽게 제공하는 똑똑한 어플 호갱노노, 밸류맵
매물정보만이 아닌 부동산에 대한 순수한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의 인기 역시 높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아파트 실거래가 앱 호갱노노와 최근 새롭게 출시한 토지 건물 실거래가 앱 밸류맵이 그 주인공이다.
호갱노노는 전국의 아파트에 대한 시세나 가격, 편의시설, 학군, 교통, 금융,공급량 등에 대한 정보 등을 한눈에 보기 쉽게 보여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호갱노노의 경우 현재 월 이용자 수(MAU)가 50만 명에 달하며, 직방, 네이버부동산, 다방에 이어 네 번째로 앱 이용자 수가 많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면, 그동안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토지나 주택, 건물, 상가 등의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하는 앱도 최근 새롭게 등장하였다. 밸류맵은 전국의 토지, 주택, 빌딩, 공장, 상가에 이르는 수천만 건의 실거래가 빅데이터 정보와 시세정보를 지도 위에 표시하여 사용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밸류맵은 가장 정보 접근이 어려운 토지시장에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월 이용자 수가 10만 명에 육박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초기 원룸 시장에서부터 시작된 부동산 O2O 앱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직방은 아파트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그동안 불모지라 여겨졌던 토지시장에서는 새로운 스타트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향후 부동산 O2O 시장이 어떤 식으로 재편될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