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하마스 "67년 이전 영토에 국가 설립 수용"
입력 2008-04-22 04:15  | 수정 2008-04-22 07:39
팔레스타인 유력 정파인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가 지난 67년 제3차 중동전쟁으로 이스라엘에 점령된 영토에 팔레스타인 국가를 설립하는 방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스라엘이 당시 점령지로부터 철수한다면 상응 조치로 10년의 정전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마스 최고 지도자인 칼리드 마샤알은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을 공식적으로는 인정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마샤알의 발언은 이스라엘이 지난 67년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동예루살렘에서 철수할 경우 암묵적으로 이스라엘과 공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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