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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 34점’ KGC인삼공사, 현대건설 완파…3위 도약
입력 2017-11-26 20:29 
KGC인삼공사가 3위에 올랐다. 사진=KOVO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KGC인삼공사가 선두 현대건설을 꺾고 3위에 올랐다.
인삼공사는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2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5승4패 승점 16점을 기록한 인삼공사는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알레나가 34득점(공격성공률 54.1%)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송이가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블로킹 4개 포함 21득점, 엘리자베스가 20득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1세트에서 현대건설과 21-21까지 접전을 벌였다. 이때 알레나의 연속 득점 성공으로 우위를 점한 인삼공사는 세트스코어에서 알레나의 오픈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몰아 인삼공사는 2세트에서도 현대건설을 제압했다. 알레나 한송이의 득점 공세로 6-1까지 달아난 인삼공사는 알레나의 백어택 공격으로 20점을 먼저 기록하더니 한수지의 블로킹, 상대 범실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도 인삼공사의 기세는 놀라웠다. 9-3까지 격차를 벌린 인삼공사는 앞서갔다. 그러나 현대건설에 19-19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 순간에서 기업은행은 알레나를 앞세워 다시 22-22 점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송이의 오픈 득점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기업은행은 알레나의 오픈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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