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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엑소 "고척돔 3회 공연 영광…BTS·워너원과 K팝 알릴 것"
입력 2017-11-26 17:50  | 수정 2017-11-26 17: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엑소가 한국 최대 규모 공연장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엑소(수호 찬열 카이 디오 백현 세훈 시우민 첸 레이) 네 번째 단독콘서트 'EXO PLANET #4 -The EℓyXiOn-' 기자회견이 2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다이아몬드 클럽에서 열렸다.
엑소 멤버들은 이날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3회 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큰 무대인 만큼 색다른, 그 전과는 다른 엑소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를 꾸미려 노력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백현은 "LED 효과가 많이 있을 것이다. 한 명씩 8분할로 볼 수 있는 전광판이다. 멤버들 어깨 센서가 튀어 나와 있는데, 이 센서가 저희 멤버 한 명씩 인식해서 핀 조명이 따라다닌다"고 설명했다.

엑소는 2015년 10월 한국 최초 돔 콘서트를 펼친 후 2년 만에 다시 고척스카이돔 무대에 올랐다. 국내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에서 3회 공연을 개최해, 체조경기장 6회 공연,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단독 콘서트 개최 등에 이어 새로운 기록을 썼다.
멤버들은 이날 "오랜만에 한국에서 콘서트를 한다. 너무 기대가 되고 설렌다. 오늘 마지막 공연인 만큼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척돔에서 처음 무대를 한 가수가 됐다. 이번에는 팬미팅이 아닌 3회 콘서트라는 점에서 영광스럽다. 또다른 새로움, 엑소만의 무대를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기록이나 상에 대한 부담감은 항상 갖고 있다. 상과 기록을 발목에 묶고 노래한다는 마음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무대에 항상 오르고 있다"고 했다.
다음 목표에 대해서는 "기록이나 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다. 엑소 9명 모두 팬들의 사랑을 오래 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타이틀에 맞춰 엑소가 이상향 '엘리시온'을 향해 가는 과정을 표현했다. '문'을 매개체로 모든 영상과 무대가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는 구성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수호는 "방탄소년단 워너원 등 여러 그룹들이 K팝을 알리는 역할을 해서 기쁘다. 저희와 후배 가수들이 싸이 보아 선배님처럼 K팝을 알려야 하는 의무가 있는 듯하다. 앞으로도 K팝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나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항상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비결에 대해 "회사의 도움도 있었고, 우리끼리 돈독함도 한 몫을 한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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