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산의 최근 화산재 및 연기 분출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화산분출 동향 및 이에 따른 공항운영 현황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주재국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우리 국민 신변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는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와 국가별 맞춤형 로밍문자(SMS)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체류중인 국민들에게 화산주변 이동금지, 신변안전 유의 및 여행일정을 조정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발리국제공항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며 "다만 호주 등 일부 외국 항공사는 자체적으로 입출국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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