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포항지진 피해학교 복구에 280억원 지원
입력 2017-11-26 16:17 


정부가 포항 홍해초등학교 등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시설에 복구비로 280억원을 지원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흥해초등학교 개축비용 128억원을 지원하는 등 학교시설 피해 복구비로 총 280여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중대본은 또 포항시를 포하한 경북, 대구, 울산, 경남 등 4개 피해지역의 218개 피해 학교 중 내진보강 공사가 돼 있지 않은 144개 학교의 내진보강 사업을 복구계획에 반영해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또 학교시설 중 강당, 실내체육관 등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로 활용되는 대피 시설에는 내진설계기준을 강화해 새로 설치하거나 내진보강 시 개선된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포항시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0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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