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7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제3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반기술 가운데 하나인 뇌과학의 향후 10년간 추진전략 및 중점과제를 담은 '제3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 수립(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했다.
공청회는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을 비롯하여, 관련 부처, 뇌연구 관련 연구기관, 학회 및 연구자 등 약 15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며, 제3차 뇌연구 촉진 기본계획 초안에 대한 발표와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제3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은 제2차 기본계획(2008~2017)을 통해 확보된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적 뇌융합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여 뇌연구 신흥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제3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검토·반영해 뇌연구실무추진위원회와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 상정을 거쳐 2018년 1분기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뇌과학은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미래성장동력 에너지로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이번 제3차 뇌연구 촉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새로운 미래사회에 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1998년부터 뇌연구촉진법에 따라 과기정통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의 뇌연구 촉진계획을 종합·조정하여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을 수립해 오고 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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