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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체 감염 의심' 환자 발생
입력 2008-04-21 21:00  | 수정 2008-04-21 21:00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한 지역에서 살처분을 지원했던 군인 중 AI 인체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군당국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전북 순창지역에서 AI에 걸린 닭과 오리를 살처분했던 조모 상병이 작업을 마친 후 고열증상을 보여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긴급 보건과장회의를 열었으며, 김성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AI 발생지역이 광범위하고 투입된 방역인원이 연6천7백명에 이르는 만큼 AI인체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수도병원 측은 현재 조 상병을 격리 병동에 입원시켜 항바이러스제와 항생제를 투여 중이며 입원 당시 조 상병의 체온은 39.8도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정상체온으로 떨어졌다고 군당국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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