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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웨스트브룩 트리플 더블...결과는 엇갈려
입력 2017-11-25 13:01  | 수정 2017-11-25 14:47
르브론 제임스는 트리플 더블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팀의 결과는 엇갈렸다.
제임스는 25일(한국시간)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에서 39분을 뛰며 27득점 16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 시즌 두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턴오버는 3개에 그쳤고, 블록슛은 3개를 기록했다.
그의 활약속에 팀도 100-99로 이겼다. 제임스는 2010년 마이클 조던이 호네츠의 구단주가 된 이후 이 팀을 상대로 25승 1패를 기록중이다.
98-99로 뒤진 종료 48.2초전 J.R. 스미스가 드와잇 하워드를 상대로 파울을 유도, 자유투 2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키며 역전했고 이후 양 팀의 슛시도가 모두 빗나가면서 결승점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스미스가 16득점, 케빈 러브가 11득점 13리바운드, 재 크라우더가 1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드웨인 웨이드가 10득점, 카일 코버가 13득점으로 벤치에서 힘을 보탰다.
웨스트브룩은 같은날 체이스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경기 39분을 뛰며 27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자신의 시즌 여섯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한 시즌 최다 트리플 더블 기록을 경신했던 그는 이전 기록자인 오스카 로버트슨의 79번째 생일날 다시 한 번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그의 노력에도 오클라호마시티는 98-99로 역전패했다. 3쿼터 한때 15점차로 앞섰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웨스트브룩을 비롯한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디트로이트역시 안드레 드러먼드가 17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고, 그 결과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가장 많은 6번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25일 NBA 경기 결과
포틀랜드 127-125 브루클린
뉴욕 104-116 애틀란타
올랜도 103-118 보스턴
샬럿 99-100 클리블랜드
토론토 104-107 인디애나
마이애미 109-97 미네소타
디트로이트 99-98 오클라호마시티
멤피스 92-104 덴버
뉴올리언스 115-91 피닉스
시카고 94-143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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