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분 만에 식사 끝…`위염` 부르는 직장인 점심시간
입력 2017-11-25 08:35 

일반적으로 직장인들에게 주어지는 점심식사 시간이 1시간인데 반해 실제 식사를 하는데 소요하는 시간은 매우 짧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78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점심시간'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6.1%가 10~20분 동안 식사를 한다고 답했다.
통상 점심식사 시간이 1시간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식사를 빨리 하는 셈이다. 10분 내외라는 답변도 8.3%를 차지했다. 반면 30~50분 동안 여유 있게 식사를 한다는 응답은 6.8%에 그쳤다.
평상시 식사 시간이 15분 이내로 짧은 사람은 '위염'이 발생할 위험이 15분 이상인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빠른 식사 속도는 포만감을 덜 느끼게 한다. 이는 과식으로 이어지고 음식물이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위점막이 위산에 더 많이 노출, 위장관계 질환의 가능성을 높인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점심식사 후 남는 시간에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무엇일까.
동료들과의 티타임이란 응답이 38.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낮잠·명상 등 휴식(19.2%) , 인터넷 서핑·휴대폰 게임(17.9%), 산책·간단한 운동(16.1%)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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