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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 위기감..특별당비 해명
입력 2008-04-21 16:35  | 수정 2008-04-21 16:35
검찰이 지난주 서청원 대표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면서 친박연대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친박연대는 양정례 후보로부터 받은 돈은 특별당비가 아닌 빌린 돈이라고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임소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청원 대표의 사무실 압수수색으로 위기감이 고조된 친박연대의 최고위원들은 아침 일찍 간담회를 갖고 고심했습니다.


이어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양정례 후보의 특별당비에 대한 해명에 나섰습니다.

특별당비 명목으로 받은 돈은 선거자금 조달을 위해 빌린 돈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홍사덕 / 최고위원
- "다 아는 이야기지만 특별 당비 받을 수 없어서 나중에 선관위에서 정산해서 비용이 나오면 나중에 급히 조달할 요량으로 하려고했던것 아닌가."

6월 5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나오는 선거비용으로 양 후보로부터 빌린 돈을 보전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양 후보로부터 빌린 돈이 얼마인지와 차입 금액을 증명할 영수증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피했습니다.

특별당비를 받은적이 없다며 결백을 주장하고있는 서청원 대표는 검찰의 압수수색에 강한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작 당사자인 양정례 후보의 행방은 묘연해 의혹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친박연대는 또한 불법선거자금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경북 경주의 김일윤 당선인을 제명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비례대표 문제로 논란을 겪고있는 창조한국당도 사건 수습에 들어갔습니다.

이한정 당선인이 당의 사퇴권고를 거부하자 대법원에 당선 무효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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