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첫 방송, 씨엘X태양의 이중생활 ‘홀로서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는 태양과 씨엘, 오혁이 게스트로 소개됐다.
이날 MC로 나선 것은 정형돈과 데프콘, 쿠시와 유세윤이었다. 이들은 태양, 씨엘, 오혁의 출연 결정에 놀라움을 표했다. 데프콘은 제가 아이돌 나오는 프로를 하는데 한 번도 나온 적 없던 분들이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게스트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씨엘은 지난 3년 간 미국에서 생활해왔음을 밝히며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보여드리고 싶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촬영하면서 계속 후회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모았다.

이후 공개된 씨엘의 영상은 미국의 호텔에서 그려졌다. 씨엘은 호텔 안에서 스타일리스트인 매튜, 스튜디오 엔지니어인 패트와 만나 일정을 진행했다. 옷을 고르는 것도, 녹음을 하는 것도, 일정을 조율하는 것도 모두 홀로 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LA에서의 일정은 순탄치 않았다. 빈번하게 벌어지는 약속 연기와 취소 때문이었다. 씨엘은 앨범 발매와 관련된 중요 인물과의 만남이 취소되자 여기서 미팅 잡기 정말 힘들다”고 한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태양의 홀로서기도 공개됐다. 영상 속 태양은 공연을 위해 태국으로 향한 상태였다. 태양이 도착한 숙소는 과거 빅뱅 멤버들과 함께했던 호텔로, 멤버들이랑 같이 너무 즐거운 추억이 있어서 일부러 이 호텔로 바꾼 거다”라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태양의 생활이 그려졌다. 태양은 공연 전에는 잘 안 먹는다”면서 빈속을 유지하기 위해 물만 계속 마시는가 하면, 원래 혼자 있을 때는 잘 안 움직인다”는 말 그대로 몇 시간 내내 ‘가마니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오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혁은 심하게 짧은 자기소개와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다”는 출연목표만을 밝혀 당황을 안겼다. 매니저 역시 말을 많이 해. 말을 안 해도 좋으니까 물어보면 대답이라도 해”라면서 오혁의 예능 출연에 걱정을 표했다.
오혁은 짧은 영상 속에서 끝까지 입을 다물어 모두에게 답답함을 안겼지만, 이후 공개될 이야기에서 말문이 트인 모습을 보여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