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야당 "세월호 유골 은폐…장관 사퇴하라"
입력 2017-11-23 19:30  | 수정 2017-11-23 19:56
【 앵커멘트 】
세월호 유골 은폐에 대해 야 3당은 대통령 사과와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은 세월호 유골 은폐는 정권을 내놓아야 할 중대범죄라며 해양수산부 장관의 책임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 인터뷰 :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대통령의 사과는 물론이고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까지 가야 할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은 세월호 7시간처럼 유골은폐 5일 또한 궁금하다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용호 /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 "촛불 민심으로 탄생했다는 현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이런 야바위짓을 했다는 것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습니다."

바른정당 역시 문재인 정부 내각의 무능함을 지적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표
- "진정으로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정말 아픈 마음을 갖고 진지하게 했다면…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 "세월호 유골 은폐에 대해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골 발견 은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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