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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셀, 드론 개발 나선다
입력 2017-11-23 09:55 

베셀이 드론 시장에 뛰어든다.
베셀은 공공용 드론 기술개발을 위해 인천산학융합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경운대학교와도 협약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을 통해 양측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드론 개발역량 분석 및 시장 진입전략 수립, 공공용 드론 기술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항공우주 인재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인천산학융합원은 항공 분야 기업연구소 지원사업과 항공우주 분야 글로벌 연구소 유치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항공운항과가 있는 경운대는 드론과 경비행기 등 항공산업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군의드론 경비행기 항공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경운대학교 경비행기 이·착륙장 및 기숙사 등을 건설하고 있다.
세계적인 IT 자문기관인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세계 드론 시장이 2020년에는 112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며, 2017년 드론 생산량은 전년 대비 39% 성장해 3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셀 관계자는 "내년이면 경비행기 상용화가 가능해지면서 항공관련 대학과의 협력은 항공 인재 육성과 경비행기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인 항공이라 할 수 있는 공공용 드론은 농업과 어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베셀의 경항공기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신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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