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심장뇌혈관병원이 흉부외과 수술과 내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심장전기생리학검사실을 새로 만들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 있던 검사실에 더해 삼성서울병원은 2개의 심장전기생리학검사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심장전기생리학실험실 증설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부정맥 환자 치료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새로운 검사실에는 심방세동치료가 가능한 '냉각도자 절제술' 최신 장비를 도입돼 흉부외과 수술과 내과의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게 됐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최신 심장혈관조영장비, 이동식 심장내 초음파 기기, 3차원 첨단 영상장치 등이 설치됐다.
박경민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방세동 뿐만 아니라 심실성 부정맥 증상으로 힘들어 하는 환자들이 우리 병원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했다"며 "부정맥환자들이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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