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5일 만에 조각 완료…"사람 일 마음 같지 않다"
입력 2017-11-22 10:12  | 수정 2017-11-22 17:58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취임 195일 만에 내각을 완성했습니다.
역대 가장 늦은 조각 완료로 문 대통령은 "사람 일이 마음 같지 않다"는 말로 어려움을 드러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18개 부처 수장을 모두 채웠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에서 국회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다섯 번째 장관급 고위 공직잡니다. 」

이로써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늦은 195일 만에 문재인 정부 내각이 완성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곧바로 '첫 완성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청문회 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정말 세상 일이, 사람이 하는 일이 마음 같지 않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했는데 정작 장관 임명은 가장 늦어졌습니다. "

「야당의 반대에는 새 정부 경제정책 시행이 시급하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

「이와 함께 '지진대책 개선 보완'과 '직장 내 성폭력 2차 피해 시 기관장 문책', '조류 독감 확산방지 총력'을 주문했습니다. 」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문 대통령은 조만간 신임 정무수석도 임명할 예정인 가운데 청와대 내부 승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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