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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 3타점 활약…장충고, 경기고 꺾고 준결승 진출
입력 2017-11-21 17:46  | 수정 2017-11-21 20:57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장충고가 2017년 우리은행장기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야구 추계리그전 준결승전에 올랐다.
장충고는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경기고를 만나 10-0 6회 콜드승을 거뒀다. 7안타 13볼넷을 묶어 10득점을 기록했다. 장충고는 1회말부터 3득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리드했다. 수훈선수로 뽑힌 최성훈(포수)은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강민수가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서울고 역시 휘문고를 5-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서울고는 1-1인 3회말 4득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정재원(1루수)가 수훈선수로 뽑혔다. 정성원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선린인터넷고가 마지막 준결승 티켓을 차지했다. 선린인터넷고는 이날 덕수고를 5-2로 이겼다. 0-1로 뒤지던 선린인터넷고는 3회초 4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7회초 추가점을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덕수고는 9회말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1득점에 그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정지환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해 수훈선수가 됐고,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를 펼친 주보권이 승리투수가 됐다.
장충고, 서울고, 선린인터넷고는 지난 19일 준결승에 먼저 진출했던 충암고와 함께 결승 티켓을 두고 겨룬다. 장충고가 22일 서울고와 맞붙고 충암고는 같은 날 선린인터넷고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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