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강릉 KTX 12월 개통…서울역~강릉 114분 소요
입력 2017-11-21 14:52  | 수정 2017-11-21 14:56
KTX 경강선 노선도 [매경DB]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다음달 개통예정인 서울~강릉간 KTX의 운행횟수와 정차역 등 열차운행계획(평창동계올림픽기간 내 열차운행계획 포함)을 수립·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KTX 열차운행 계획에 따르면 KTX는 편도 기준으로 주중 18회, 주말 26회를 운행하며, 강릉까지 서울역에서는 114분, 청량리역에서는 86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은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 각각 주중 10회·8회, 주말 10회·16회다. 강릉역에서 서울방향 출발은 주중 18회, 주말 26회다.
또한 지하철 7호선·경춘선 환승 등 열차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상봉역에도 KTX를 주중 9회, 주말 13회 정차할 예정이다. 출발시간은 이용객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서울역은 정시 01분, 청량리역은 매 정시 22분, 강릉역은 매시 30분에 출발한다.
기간별 KTX 열차운행횟수(편도) [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KTX 운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열차경합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전동열차 운행계획도 조정됐다.
특히 내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 기간에는 올림픽조직위원회의 요청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KTX 운행 횟수를 증편하는 등 올림픽 관람객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패럴림픽이 끝나는 내년 3월까지 다양한 패턴으로 총 6회에 걸쳐 열차운행 계획이 변경될 예정이다.
자세한 열차 운행계획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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