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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힐러리 신경전 '치열'
입력 2008-04-21 09:20  | 수정 2008-04-21 09:20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결정의 분수령이 될 펜실베이니아주 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오바마는 대의원 수 확보경쟁에서 앞선 다는 점을 강조했고, 힐러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들어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바마 후보는 지금까지 1천6백40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힐러리보다 대의원 수에서 1백40명 정도 앞서 있습니다.


때문에 오바마는 힐러리가 전세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힐러리 후보가 미국민들이 아니라 로비스트들을 대변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 민주당 경선 후보
-"힐러리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공화 양당을 포함해 로비스트들로부터 가장 많은 돈을 걷었다. 힐러리는 로비스트들이 진짜 미국을 대변한다고 말한다."

반면 힐러리 후보측은 펜실베이니아 경선에서 중대한 의미가 있는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힐러리가 오바마에게 5%포인트에서 1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미 민주당 경선 후보
-"세계가 필요로 하는 리더가 바로 우리입니다. 미국과 전 세계가 신뢰할 지도자가 누구입니까? 그렇습니다. 바로 우리입니다."

펜실베이니아 경선에 걸린 대의원 수는 1백58명이지만 누구도 후보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 2천 25명을 확보하기 힘든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후보 결정의 중대 고비가 될 펜실베이니아 경선 승리를 위해 두 후보는 매주 3백만 달러 이상의 광고비를 쏟아 부으며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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