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또 한 명의 '비운의 유망주'가 탄생하는 것일까?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1일(한국시간) 우완 투수 마크 아펠(26)을 또 다른 우완 투수 알베르토 티라도와 함께 양도지명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동은 룰5드래프트 지명에서 유망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드래프트 지명 대상 유망주들을 40인 명단에 포함시키는 과정에서 자리를 비우기 위해 진행됐다.
아펠은 지난 201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됐다. 지난 2015년 트리플A 레벨에 도달했고 2016시즌을 앞두고는 애스트로스에서 필리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두 팀 트리플A에서 보낸 지난 세 시즌동안 37경기에 선발 등판해 188 2/3이닝을 던졌지만, 평균자책점 4.82로 부진했다. 2016년에는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8경기 등판에 그쳤고, 2017년에는 17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결국 더이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보기도 전에 40인 명단에서 밀려났다.
메이저리그에서 1965년 드래프트 제도가 도입된 이후 전체 1순위로 지명되 소속팀과 계약한 뒤 빅리그에 데뷔하지 못하고 은퇴한 선수는 두 명밖에 없다. 1966년 지명된 스티브 칠콧은 마이너리그 선수 생활 도중 어깨 부상을 당했고, 1991년 지명 선수 브라이엔 테일러는 싸움에 휘말려 어깨를 다쳐 은퇴했다. 아펠은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세번째 전체 1순위 선수가 될 위기에 놓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1일(한국시간) 우완 투수 마크 아펠(26)을 또 다른 우완 투수 알베르토 티라도와 함께 양도지명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동은 룰5드래프트 지명에서 유망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드래프트 지명 대상 유망주들을 40인 명단에 포함시키는 과정에서 자리를 비우기 위해 진행됐다.
아펠은 지난 201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됐다. 지난 2015년 트리플A 레벨에 도달했고 2016시즌을 앞두고는 애스트로스에서 필리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두 팀 트리플A에서 보낸 지난 세 시즌동안 37경기에 선발 등판해 188 2/3이닝을 던졌지만, 평균자책점 4.82로 부진했다. 2016년에는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8경기 등판에 그쳤고, 2017년에는 17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결국 더이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보기도 전에 40인 명단에서 밀려났다.
메이저리그에서 1965년 드래프트 제도가 도입된 이후 전체 1순위로 지명되 소속팀과 계약한 뒤 빅리그에 데뷔하지 못하고 은퇴한 선수는 두 명밖에 없다. 1966년 지명된 스티브 칠콧은 마이너리그 선수 생활 도중 어깨 부상을 당했고, 1991년 지명 선수 브라이엔 테일러는 싸움에 휘말려 어깨를 다쳐 은퇴했다. 아펠은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세번째 전체 1순위 선수가 될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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