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난민 문제와 환경 규제에 대한 입장 차를 끝내 좁히지 못하며 독일의 연립 정부 협상이 최종 결렬됐습니다.
두 달 만에 다시 선거를 할 가능성도 고개를 들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과 자유민주당, 녹색당이 지난 9월 총선 이후 머리를 맞댄 독일 연립 정부 구성 협상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각 당은 난민 문제와 환경 규제 문제를 두고 충돌했습니다.
독일 정착 난민이 추가로 가족을 데려온다면
그 상한선을 둘 것인지에 대해 녹색당은 반대를 나머지는 찬성했고, 제시한 상한선도 달랐습니다.
석탄 화력과 디젤 엔진 퇴출에 대해서도 전면 중단, 점진적 대체, 반대 등으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다 자민당이 가장 먼저 협상장을 이탈했습니다.
▶ 인터뷰 : 안드레아스 호프라이터 / 녹색당 대표
- "자민당의 무책임한 행동이 오래된 상처를 다시 건드렸습니다."
연정 협상 실패에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재선거 실시엔 선을 긋고, 각 당 대표를 만나 조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독일 정부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내각 수장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재선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 인터뷰 :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 "저는 소수 정부 구성에는 매우 회의적이며, 그럴 바엔 재선거가 더 나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선거를 하면 총리 후보가 연방 의회에서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메르켈 총리가 다시 선출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난민 문제와 환경 규제에 대한 입장 차를 끝내 좁히지 못하며 독일의 연립 정부 협상이 최종 결렬됐습니다.
두 달 만에 다시 선거를 할 가능성도 고개를 들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과 자유민주당, 녹색당이 지난 9월 총선 이후 머리를 맞댄 독일 연립 정부 구성 협상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각 당은 난민 문제와 환경 규제 문제를 두고 충돌했습니다.
독일 정착 난민이 추가로 가족을 데려온다면
그 상한선을 둘 것인지에 대해 녹색당은 반대를 나머지는 찬성했고, 제시한 상한선도 달랐습니다.
석탄 화력과 디젤 엔진 퇴출에 대해서도 전면 중단, 점진적 대체, 반대 등으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다 자민당이 가장 먼저 협상장을 이탈했습니다.
▶ 인터뷰 : 안드레아스 호프라이터 / 녹색당 대표
- "자민당의 무책임한 행동이 오래된 상처를 다시 건드렸습니다."
연정 협상 실패에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재선거 실시엔 선을 긋고, 각 당 대표를 만나 조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독일 정부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내각 수장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재선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 인터뷰 :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 "저는 소수 정부 구성에는 매우 회의적이며, 그럴 바엔 재선거가 더 나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선거를 하면 총리 후보가 연방 의회에서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메르켈 총리가 다시 선출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