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질랜드 총리 "트럼프가 나와 캐나다 총리 부인을 착각했던 듯"
입력 2017-11-20 17: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재신더 아던 뉴질랜드 총리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으로 잠시 오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뉴질랜드 주요 언론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식으로 자신을 소개받을 때까지 함께 서 있던 트뤼도 총리의 부인으로 오해한 것으로 보였다는 이야기를 가까운 사람들에게 털어놨다.
그러나 아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자신을 향해 무슨 말을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소개받기 전까지 착각한 것으로 보였다는 말을 다른 누군가로부터 전해들었다는 것이다. 아던 총리는 그 말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당시 자신은 다른 세계 지도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기를 기다리며 대기 장소에서 동그랗게 모여 서 있었다며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말을 직접 듣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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