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댓글통] '평창 롱패딩' 상반된 구매 후기 "두꺼운 비닐봉지에 깃털 담은…"
입력 2017-11-20 09:35 
출처= 공식 온라인스토어
'평창 롱패딩' 상반된 구매 후기 "두꺼운 비닐봉지에 깃털 담은…"


‘평창 롱패딩 구매 후기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평창 롱패딩으로 불리는 ‘구스롱다운점퍼는 현재 2만 3,000부가 팔리고, 22일 롯데 백화점에서 마지막으로 7,000부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 제품의 가격은 14만9천원으로, 시중 거위 털 패딩의 절반 가격 수준이지만 품질이 뛰어나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폴리에스터 겉감과 거위 털 충전재(솜털 80%·깃털 20%)로 이뤄져 있으며, 색상은 흰색·회색·검정색 등 세 가지입니다.

하지만 평창 롱패딩을 직접 구매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상반됩니다.


narea*****는 "실제로는 두꺼운 비닐봉지에 깃털을 대충 넣어놓은 느낌이다"고, chyc****는 "영하4~5도에서 입어봤는데 따뜻하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가격에 비해 가성비가 좋다는 것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heso****는 "허니버터칩 사태처럼 언론플레이가 완판에 한 몫을 했다"고, twin****는 "구매를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서 창피했다"며
평창 롱패딩의 인기에 대해 말했습니다.

반면 oran****는 "그래도 롱패딩이 따뜻하긴 하다. 내가 구매한 돈의 일부는 올림픽에 후원하는 데 쓰여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평창 롱패딩으로 인한 유행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보냈습니다.

또, rlag****는 "가격이 저렴한 평창 롱패딩을 계기로 우리나라 아웃도어 옷 값 거품이 어느 정도 꺼졌으면 좋겠다"고, ivha****는 "중학생이 고가의 롱패딩을 숱하게 입고 다니는 상황 속 평창 롱패딩이 유행하면서, 자식들이 비싼 롱패딩대신 그 쪽으로 눈돌리고 부모도 어깨가벼워지니 좋다고 본다. 더 생산해서 좋은 제품을 싸게 입힐 수 있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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