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류미영 북한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의 사망 1주기 행사에 참석하겠다는 류 위원장의 아들 최모씨의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씨는 현재 한국에 살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어머니 사망 1주기를 맞아 성묘를 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최 씨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우리 국민이 북한의 초청을 받아 방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씨는 중국을 경유해 오는 22일 평양에 들어간 뒤 모친의 행사에 참석하고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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