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결국 야구 대표팀은 일본 선발 좌완 다구치 가즈토(22·요미우리) 공략에 실패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결승전에서 일본에 0-7로 패했다. 지난 1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던 대표팀은 이번 결승전에서 설욕에 나섰지만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투-타가 흔들렸다. 선발로 나선 박세웅이 조기강판 당했고 불펜이 추가 실점했다. 특히 김윤동은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타자들 역시 일본 선발 다구치를 상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6회초까지 대표팀은 3안타에 그쳤다. 4회초 2사에서 김하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자 김성욱이 범타로 아웃됐고, 5회초 2사에서 류지혁 한승택이 연속 안타를 때렸으나 박민우가 2루 땅볼로 잡히며 이닝이 끝났다.
다구치는 7회까지 대표팀을 꽁꽁 묶으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는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대표팀은 1점도 내지 못한 채 결승전을 마쳐야 했다. 장점인 기동력도 살아나지 못했다.
일본 선발로 나선 다구치는 130km대의 느린공을 던지지만 제구력이 좋다. 특히 커브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시즌 26경기 등판해 13승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이마나가 쇼타가 대만전에 등판하면서 다구치가 결승에 나서게 됐다. 빠른 공으로 위력적인 피칭을 하는 이마나가가 결승전에 등판하지 않아 대표팀에 호재인 듯 했다. 하지만 대표팀이 다구치의 공략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불리하게 흘러갔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야구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결승전에서 일본에 0-7로 패했다. 지난 1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던 대표팀은 이번 결승전에서 설욕에 나섰지만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투-타가 흔들렸다. 선발로 나선 박세웅이 조기강판 당했고 불펜이 추가 실점했다. 특히 김윤동은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타자들 역시 일본 선발 다구치를 상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6회초까지 대표팀은 3안타에 그쳤다. 4회초 2사에서 김하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자 김성욱이 범타로 아웃됐고, 5회초 2사에서 류지혁 한승택이 연속 안타를 때렸으나 박민우가 2루 땅볼로 잡히며 이닝이 끝났다.
다구치는 7회까지 대표팀을 꽁꽁 묶으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는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대표팀은 1점도 내지 못한 채 결승전을 마쳐야 했다. 장점인 기동력도 살아나지 못했다.
일본 선발로 나선 다구치는 130km대의 느린공을 던지지만 제구력이 좋다. 특히 커브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시즌 26경기 등판해 13승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이마나가 쇼타가 대만전에 등판하면서 다구치가 결승에 나서게 됐다. 빠른 공으로 위력적인 피칭을 하는 이마나가가 결승전에 등판하지 않아 대표팀에 호재인 듯 했다. 하지만 대표팀이 다구치의 공략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불리하게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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