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르면 모레"…청와대, 홍종학 임명 강행 가닥
입력 2017-11-19 19:31  | 수정 2017-11-19 20:25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모레(21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6개월여 만에 '1기 내각'이 완성될 전망입니다.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마지막 퍼즐이 이르면 모레(21일) 완성될 전망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안 되면 모레 임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가 요청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은 바로 내일(20일)입니다.

현재까지는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반대로 보고서 채택이 희박한 상황으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홍 후보자 임명 강행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청문회가 22일인 만큼 임명 강행을 늦출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안 되면 어쩔 수 없다"며 "그런 연계는 안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하면 홍 후보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에 이어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다섯 번째 장관급 고위공직자가 됩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문 대통령이 내일 열리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홍종학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다시 한 번 국회에 촉구할지도 관심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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