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안준철 기자] 내년에는 가을야구 가도록 하겠다.”
LG트윈스가 2017시즌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행사를 가졌다. 일종의 팬페스트. 하지만 예년과 행사 장소와 성격은 달랐다.
LG는 19일 코엑스 아티움에서 ‘러브 기빙 데이(Love Giving Day)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16년까지 진행했던 ‘러브 페스티벌을 재구성한 것. LG는 팬 행사를 보통 시즌 후 잠실야구장에서 치렀다. 하지만 올해는 따뜻한 실내로 옮겨서 진행했고, 내용도 선수와 팬이 함께 하는 시간은 물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이 행사는 선수 사인회, 축하공연, 자선경매 수익금 전달식, 2017시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토크 콘서트, 경품 공개 추첨, 마무리캠프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일본 고치 마무리 캠프에 참가하지 않은 박용택, 류제국, 진해수, 신정락, 김지용, 이천웅, 양석환, 임찬규, 임지섭과 2018년 신인선수들 등 총 2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팬들은 360명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앞서 구단은 온라인 회원(구단 홈페이지 로그인 가능회원)을 대상으로 8일 오전 10시부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선경매를 진행했다. 최근 코치로 부임한 레전드 이병규 은퇴기념 한정 사인배트, 박용택 친필사인 배트, 류제국 글러브, 유강남 보호장구 등 25점의 물품이 경매로 팬들 품안에 안겼다.
애초 이날 참석이 불투명했던 이병규 코치도 다소 늦었지만, 행사장을 찾아 분위기를 띄웠다. LG팬들은 잠실구장에서 그랬던 것처럼 큰 목소리로 이병규”를 외쳤다. 주장 류제국은 지난해 러브 페스티벌에서 가을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약속을 못지켰다. 내년에는 꼭 가을야구에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입장 수익금 310만원과 경매수익금 1200만원을 합친 1510만원은 사회복지법인 신아원과 임마누엘복지재단 임마누엘집에 절반씩 전달됐다. LG관계자는 팬들이 주신 사랑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였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트윈스가 2017시즌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행사를 가졌다. 일종의 팬페스트. 하지만 예년과 행사 장소와 성격은 달랐다.
LG는 19일 코엑스 아티움에서 ‘러브 기빙 데이(Love Giving Day)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16년까지 진행했던 ‘러브 페스티벌을 재구성한 것. LG는 팬 행사를 보통 시즌 후 잠실야구장에서 치렀다. 하지만 올해는 따뜻한 실내로 옮겨서 진행했고, 내용도 선수와 팬이 함께 하는 시간은 물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이 행사는 선수 사인회, 축하공연, 자선경매 수익금 전달식, 2017시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토크 콘서트, 경품 공개 추첨, 마무리캠프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일본 고치 마무리 캠프에 참가하지 않은 박용택, 류제국, 진해수, 신정락, 김지용, 이천웅, 양석환, 임찬규, 임지섭과 2018년 신인선수들 등 총 2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팬들은 360명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앞서 구단은 온라인 회원(구단 홈페이지 로그인 가능회원)을 대상으로 8일 오전 10시부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선경매를 진행했다. 최근 코치로 부임한 레전드 이병규 은퇴기념 한정 사인배트, 박용택 친필사인 배트, 류제국 글러브, 유강남 보호장구 등 25점의 물품이 경매로 팬들 품안에 안겼다.
애초 이날 참석이 불투명했던 이병규 코치도 다소 늦었지만, 행사장을 찾아 분위기를 띄웠다. LG팬들은 잠실구장에서 그랬던 것처럼 큰 목소리로 이병규”를 외쳤다. 주장 류제국은 지난해 러브 페스티벌에서 가을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약속을 못지켰다. 내년에는 꼭 가을야구에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입장 수익금 310만원과 경매수익금 1200만원을 합친 1510만원은 사회복지법인 신아원과 임마누엘복지재단 임마누엘집에 절반씩 전달됐다. LG관계자는 팬들이 주신 사랑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였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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